(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을 물적분할한 법인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 ie technology Co., Ltd)'라는 사명으로 공식 출범했다.



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노재석 소재사업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관 승인과 이사 및 감사 선임 등 향후 영업활동을 위한 안건들도 의결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독자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전지부터 영상표시장치, 정보통신기기 관련 소재를 다루는 글로벌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대표이사에는 노재석 사장이 선임됐다. 노 사장은 1995년 유공에 입사해 SK루브리컨츠 사업 개발, 성장 전략 업무를 담당해 온 신사업 육성전문가로, 지난 2017년부터 소재사업 성장을 이끌어 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LiBS, FCW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전자정보소재시장 리더로 발돋움하고, 신사업 진출도 검토하는 등 고객에게 제품과 기술이 복합된 다양한 소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노재석 사장은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LiBS와 FCW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분사를 통해 독자적인 경영역량과 제품, 기술 등 사업 전문성을 강화해 글로벌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는 말했다.

eco@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