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온라인전용 펀드 설정액이 8천700억원을 돌파하면서 증권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말 3천550억원이던 미래에셋대우 온라인전용 펀드 설정액은 2017년 5천846억원, 2018년 8천71억원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미래에셋대우는 연금펀드가 온라인전용 펀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 연금저축 온라인전용 펀드의 설정액은 2천830억원으로 2016년 말 579억원 대비 약 5배가량 증가했다. 퇴직연금 온라인전용 펀드 또한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상품 라인업을 갖추기 시작해 현재 1천970억원의 설정액을 기록했다.

온라인전용 펀드 총 잔고 8천773억원 중 55%가량을 연금펀드가 차지하는 셈이다.

김남영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 부문 대표는 "과거 온라인을 이용하는 고객은 직접 투자자산을 선택하고 성과를 분석하는 등 자산관리를 스스로 해야 했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려웠지만, 미래에셋대우의 자산관리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만으로도 쉽고 편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며 "향후 연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고려해 연금투자에 특화된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ETF 상품추천 기능은 물론 다양한 연금 ETF 포트폴리오 투자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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