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일 오전 중국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85포인트(0.37%) 상승한 3,182.2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4.71포인트(0.27%) 높아진 1,760.38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 제조업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고 무역협상 기대가 지속되면서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하고, 선전지수는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주가는 오전장 한때 약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장으로 올라섰다.

전날 발표된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을 기록해 4개월 만에 경기 기준선인 50을 상회했다. 공식 제조업 PMI에 이어 차이신 지수까지 50을 웃돌면서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3일부터는 워싱턴에서 미ㆍ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재개된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류허 부총리가 워싱턴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이 이미 달성한 실질적인 진전의 기초 위에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업종이 1% 넘게 올랐고, 원유와 소재, 통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0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이날 만기 회수 물량도 없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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