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준율 인하, 1분기 경제 지표 보고 판단"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인민은행의 경제 자문역은 중국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성쑹청(盛松成) 중국 인민은행 참사(參事·경제 자문역)는 1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성 참사는 "현재로서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비교적 작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금리 시스템은 복잡하기 때문에 굳이 기준금리를 만지지 않고도 다른 방법을 통해 시장의 유동성 등을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성 참사는 중국의 시장금리인 지급준비율(지준율·RRR)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는 1분기 경제 지표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준율 인하는 실물 경제에서의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만약 1분기 경제 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올 경우 지준율 인하의 필요성이 커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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