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0포인트(0.41%) 오른 2,177.18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8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미국의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도 전월 54.2에서 55.3으로 반등했다.
미국 ISM PMI가 기존 시장 예상치던 54.4를 상회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경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약 2천200억원(약 3천120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에 상승 동력을 넣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76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7억원, 1천53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LG화학은 각각 1.55%, 0.40%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0.26%, 1.24%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3.31%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운수·장비업종은 1.03%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포인트(0.37%) 오른 739.57에 장을 마쳤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감이 줄어든 것으로 본다"며 "이날은 외국인 현물과 선물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지수에 상승 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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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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