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고유권 기자 =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2.5%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2.5%로 유지했다.
ADB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아시아 역내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2.8%에서 2.6%로 낮춘 데 이어 넉 달도 안 돼 다시 하향 조정한 셈이다.
ADB는 또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을 각각 1.5%와 1.4%로 예상했다.
ADB는 올해 아시아 역내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5.8%에서 5.7%로 0.1%p 내렸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과 같은 5.6%로 유지했다.
ADB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경제권의 성장 둔화와 무역 긴장 확대 등을 반영해 전망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재정정책, 브렉시트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 등이 하방 위험요인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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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sces73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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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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