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 렘바임부 정수장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발주처는 DR콩고 상수도공사(Regideso, 레지데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매와 시공을 맡았다. 총 계약금액은 6천100만달러다.

예상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3개월이다. 수도 킨샤사(Kinshasa) 남동부 렘바임부 일대에 하루 약 3만5천톤의 물을 처리하는 정수장과 29km에 이르는 송·배수관을 공사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액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진행된다.

DR콩고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구축에 대한 의지가 강해 추가 발주도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수년간 적도기니의 인프라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상하수도 시설사업을 수행했고, 아프리카 수처리 관련 건설사업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특히 EDCF 차관 사업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수행해 양국의 경제협력에도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콩고민주공화국 정수장 건설공사 계약식. 자료: 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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