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LG유플러스는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오는 6월 말까지 'LTE 요금 그대로' 프로모션을 통해 5G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 올해 연말까지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LTE에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들이 매달 내던 요금 그대로 5G로 옮겨 쓸 수 있다는 얘기다.

프로모션이 제공되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는 새로 출시되는 5G 스페셜과 5G 프리미엄이다. 월정액은 각각 8만5천원과 9만5천원이다.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추가 할인 적용을 받아 연말까지 각각 5만8천500원과 6만6천원만 내면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시장 초기인 만큼 고객의 데이터 이용률을 보며 완전 무제한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을 분석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도 고품질의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 전무는 "지난 금요일 LG유플러스로 시작된 5G 요금제 경쟁이 이번 주 경쟁사들의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끌어냈다"며 "우리가 시작한 요금 경쟁을 우리가 끝낸다는 생각으로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를 출시하며 업계 요금제 리더십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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