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감사원이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 허난성 소재 은행의 절반가량인 42개 은행의 부실여신 비율이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는 중국 은행보험감독위원회(CBIRCㆍ은보감회)가 제시한 경고 기준선에 해당한다.
42개 은행 가운데 부실여신 비율이 20%가 넘는 곳은 12곳이었으며 몇몇 은행은 4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은행권의 높은 부실여신 비율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도 허난성에 국한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중국 은행권의 평균 부실여신 비율은 2% 수준이다.
지난해 은보감회는 올해 말까지 90일 이상 연체된 모든 대출에 대해서는 부실여신으로 분류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이보다 더 빨리 지침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이 위험 대출 규모를 일찍 공개하게 됐다고 차이신은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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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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