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융위와 자금중개 사장 스와프 사실무근"

(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발표한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낙하산 자리 스와프'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5일 밝혔다.

이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임형준 부총재보가 한국자금중개 사장으로 내정된 것이 확인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한은 총재와 금융위원장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정설로 굳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은은 "한은 총재와 금융위원장은 차기 한국자금중개 사장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며 "임형준 부총재보도 퇴직 후 한국자금중개 사장 공모에 지원할 의사나 계획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지난 2월 금융결제원장 공모를 앞두고 전국금융산업노조 등은 한국은행의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금융결제원장에는 김학수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선임됐다.

[e-mail]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