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LG화학은 최근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와 배터리팩 제조 합작법인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두 회사가 체결한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법인은 빈패스트에서 생산 중인 전기 스쿠터에 탑재되는 배터리팩을 제조한다. 앞으로 빈패스트에서 생산하게 될 전기차용 배터리팩도 제조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공장은 베트남 하이퐁시에 위치하며, 규모는 1만2천㎡ 수준이다.

LG화학은 각종 설비와 장비에 대한 관리·감독, 근로자 교육 등 전반적인 기술 자문 및 디자인 노하우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빈패스트는 물류창고, 생산라인, 인력 채용, 공장 운영 등을 맡는다.

LG화학 측은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되는 빈패스트의 전기차는 가격과 성능, 연비 효율 등에서 베트남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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