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4월 1일~5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주 내에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마무리 될 수 있다고 발언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이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8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6.5bp 오른 1.895%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8.77bp 상승했다.

그리스(-21.32bp)와 남아공(-16.0bp)의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필리핀(+25.0bp)과 뉴질랜드(+19.37bp)의 금리는 상승했다.

터키(-122.3bp)의 금리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헝가리(+41.0bp)의 금리는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4.5bp 상승한 1.735%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터키(+40.5bp)와 영국(+10.59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헝가리(-15.0bp)와 브라질(-6.9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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