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8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7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9천억원, 기타 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국고여유자금환수 12조원, 기타 세입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한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2천억원, 국고여유자금 5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국고여유자금환수 1조5천억원, 기타 세입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2천억원은 지준 감소요인이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세임과 세출이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반적인 잉여 분위기는 지속할 전망이다"며 "시중은행 차입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레포는 국고 여유자금이 대규모로 환수되면서 은행 신탁 등 매수 자금이 매우 감소할 전망이다"며 "운용사 매도 중심으로 빠듯한 수급을 보일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2천억 원 잉여, 지준 적수는 22조6천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45%, 전체 거래량은 10조2천360억 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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