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8일 국채선물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임금 상승 압력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의 3월 시간당 임금 상승률은 전월비 0.14%로 시장 예상 0.3% 및 전월 0.4%에 비해 둔화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인플레이션 약세에 혼조세를 보였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97bp 하락한 2.4936%, 2년물 금리는 0.84bp 상승한 2.3433%에 거래됐다.

[주요 선물사 3년 국채선물 예상범위]

- NH선물 : 109.50~109.64

◇ NH선물

국채선물 강세 전망. 전 거래일 미 채권 시장은 미국의 고용지표를 확인하자마자 낙폭을 확대. 물가 상승압력이 저조한 상황에서 연준이 주시하고 있던 마지막 키카드인 임금상승 압력마저 시장의 기대를 하회하자, 통화당국의 인내심 모드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을것이라 봤기 때문. 미국의 물가는 당분간 현 수준 대비 하락 압력이 우세한 것으로 분석. 유로존과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로 상대적 달러 강세가 출현, 미국의 수입물가를 떨어뜨리고 있음. 주택가격도 하향 안정되고 있어 PCE물가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 유로존 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미국 물가의 하락 압력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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