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합의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든 합의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매우 흥미롭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곳(워싱턴DC)에 왔을 때 좋은 진전이 있었다"면서 "돌아오는 주에 논의를 지속하기 위한 고위급 간의 다수의 화상 회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여러 가지 매우 어려운 주제들이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올려졌으며 합의가 나오고 있다. 이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상은 생산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목요일쯤엔가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표현했다. 아마도 조심스러운 낙관론 이상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이 지식재산권과 관련한 합의가 있었다고 언급한 것에 관해 묻자 커들로 위원장은 "세부적인 내용을 말할 수 없지만, 지식재산권 절취와 관련한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제 기술 이전과 관련해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커들로 위원장은 "합의 이행과 관련해, 남아있는 이슈들이 있다"면서도 그동안 인정하지 않았던 문제를 중국이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았던 문제들이 올라오고 있다면서 합의에 근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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