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9차 무역회담에서 미ㆍ중 사이의 가장 중요한 무역의제 중 어떤 것도 빠지지 않은 점과 합의문과 관련한 언급이 나온 것을 보면 양측이 최종 합의안에 한 발 가까이 간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루안종저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양측의 성명을 보면 양쪽이 수용할 수 있는 합의 문구와 내용을 포함해 90%의 미션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 서명이 이뤄질 것이란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양쪽 모두 무역 분쟁이 미해결 이슈로 남아있어서는 안 된다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전력 질주하고 있으며 이렇다할 장애물이 없다"고 지적했다.
루안 부소장은 미ㆍ중 합의 내용이 좋은지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의하는 것이 아니며 양쪽이 모두 만족할 때 좋은 것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세계무역기구(WTO) 연구회의 훠장궈 부회장은 합의 타결은 이제 "시간 문제"일 뿐이라면서도 합의가 실패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으며 이렇게 되면 미국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미국의 우려에 행동으로 보여줬다면서 9차 고위급 협상에서 합의가 나오지 않으면 이는 미국의 책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훠 부회장은 중국이 일관성 있게 합의 타결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무역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중국의 경제발전과 미ㆍ중 관계, 글로벌 경제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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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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