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MUFG는 유럽연합(EU)이 영국의 브렉시트 추가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면서 파운드화가 불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MUFG는 "EU는 영국의 브렉시트 연기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영국 정부가 즉각적인 노딜 브렉시트 위험에 직면하게 압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MUFG는 EU가 영국 정부가 명확한 브렉시트 관련 교착 상태 타개 방안을 제시할 경우만 연장 요청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EU는 오는 10일 정상회의에서 영국의 브렉시트 추가 연장 요청을 논의할 계획이다.

영국 테리사 메이 총리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와 브렉시트 관련 정치적 합의를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한편 이날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0.1% 오른 1.304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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