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실적 둔화 우려…주가 혼조ㆍ국채↓달러↓
<뉴욕마켓워치> 실적 둔화 우려…주가 혼조ㆍ국채↓달러↓
  • 정선미 기자
  • 승인 2019.04.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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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8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둔화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미 국채 가격은 이번 주 대규모 입찰과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는 최근 계속된 상승에 차익 시현 움직임이 일며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리비아 생산 차질 우려 및 미국의 이란 압박 여파로 큰 폭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 1분기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

이날은 영국의 브렉시트 문제와 리비아 내전 우려 등 지정학적 요인이 투자심리를 다소 저해했다.

영국은 오는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요청했고,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브렉시트를 1년 연기하는 '탄력적 연기(flextension)' 방안을 제시했다.

리비아에서는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도 주둔 병력 일부를 일시적으로 철수키로 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상무부는 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0.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도 0.5% 감소였다.

변동성이 큰 운송 부문을 제외한 2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 저널은 항공기 및 부품 수주 감소 탓에 운송 부문 수주가 큰 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3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는 110.98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했다. 지난 2월 ETI는 종전 111.15에서 111.62로 상향 조정됐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기업 1분기 실적 둔화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97포인트(0.32%) 하락한 26,341.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3포인트(0.10%) 오른 2,895.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9포인트(0.19%) 오른 7,953.88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시장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 1분기 실적 발표와 주요 경제지표 등을 주시했다.

기업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들을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주요지수가 지난해 말 이후 지난주까지 지속해서 큰 폭 오른 만큼 가격에 대한 부담도 커진 시점이다.

레피니티브 등에 따르면 S&P500 기업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이상 감소가 예상된다. 2016년 이후 약 3년 만의 실적 감소가 우려됐다.

다만 1분기 기업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2분기 미국 경제 반등과 함께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주요 주가지수도 장 후반에는 낙폭을 회복해 S&P와 나스닥은 상승 반전했다.

이번 주 JP모건체이스 등 주요 은행을 시작으로 1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한다.

이날 보잉 등 주요 산업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부각하면서 해당 기업 주가가 큰 폭 하락한 점도 다우지수를 비롯한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보잉의 생산 차질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면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보잉은 지난주 사고 기종 '737 맥스' 생산 축소를 발표한 데 이어 주요 투자 기관의 부정적 평가도 겹치면서 주가가 이날 4.4% 급락했다.

JP모건체이스는 제너럴 일렉트릭(GE) 투자의견을 지난해 12월 '중립'으로 올렸던 데서 넉 달 만에 다시 '비중 축소'로 내렸다. GE 주가는 5.2% 내렸다.

이밖에 영국 브렉시트 문제와 리비아 내전 우려 등의 지정학적 요인도 투자 심리를 저해하고 있다.

영국은 오는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요청했고,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브렉시트를 1년 연기하는 '탄력적 연기(flextension)' 방안을 제시했다.

EU는 오는 10일(현지시각)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 추가 연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리비아에서는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내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도 주둔 병력 일부를 일시적으로 철수키로 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를 `테러 단체'로 지정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이란은 중동 지역 주둔 미군을 `테러 조직'으로 맞지정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41% 오르며 선전했다. 반면 산업주는 0.44% 내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발표를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스파르탄 캐피탈 증권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경제학자는 "실적 우려로 인해 강세 흐름이 중단됐다"면서 "투자자들이 1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6월 25bp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12.0%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81% 상승한 13.18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 국채 가격은 이번 주 대규모 입찰과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 웹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1.4bp 오른 2.517%를 기록했다. 장중 2.485%로, 2.5%를 하회하기도 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1.4bp 상승한 2.923%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3bp 오른 2.358%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일 15.8bp에서 이날 15.9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리비아에서 동부 군벌과 통합정부군 충돌로 내전 우려가 커져 미 국채 값은 장 초반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번 주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대규모 국채 공급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져 하락했다.

재무부는 9일 380억 달러 규모의 3년물 입찰을 포함해 이번 주 10년, 30년 만기 국채 등 총 780억 달러어치를 입찰한다.

통상 트레이더들은 새로운 국채가 공급될 때 이들 물량을 채우기 위해 기존 국채를 비운다. 이 과정에서 국채수익률이 올라간다.

소시에테 제네럴의 수바드라 라자파 미국 금리 전략 대표는 "입찰을 앞둔 트레이더들의 움직임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주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발표 등을 앞두고 있어 이날 미 국채시장은 거래량도 많지 않고 조용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더 낙관적인 시각이 늘어나 지난주 절반가량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한 만큼,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바닥을 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CPI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

시장에서는 3월 CPI가 작년 동기 대비 1.8%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2월에는 1.5%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은 2.1%로, 지난달과 같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인플레이션은 고정 금리를 주는 국채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채권시장이 주목하는 부분이다.

소시에테 제네럴의 킷 주케스 글로벌 매크로 분석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올리기 전에 인플레이션이라는 괴물의 흰 눈동자를 보고 싶어한다면 어떤 행동을 해야 한다는 압박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CPI 지표가 연준을 바꿀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연준 위원들의 미국 경제에 대한 진단을 엿볼 수 있다.

제퍼리스의 토마스 시몬스 채권그룹 선임 부대표이자 머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전고점 수준에 도달하기 어렵다고 해도 국채수익률이 향후 몇주 더 오를 여력이 있다"며 "미국 경제가 침체를 향하고 있다는 최근 공포는 경제지표를 볼 때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한 미 국채 수요로 국채수익률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며 "외국인은 자국에서 훨씬 더 낮은 수익률의 국채를 다뤄왔기 때문에 미 국채에 매력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기한 연장에 대한 유럽연합(EU) 지지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EU 특별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향방이 결정된다.

일본 국채 값은 상승했다.

일본 중앙은행은 글로벌 성장 둔화가 제조와 수출 분야에 부담을 준다며 경제 평가 눈높이를 하향 조정했다.

10년 만기 일본 국채수익률은 1.6bp 떨어진 -0.05%를 기록했다.

라자파 대표는 "채권시장에서 투매가 나오지 않는 것은 해외에서 끌어당기는 중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해외에는 여전히 많은 경제 불확실성이 있고, 이런 점이 국채수익률을 잡아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 가치는 최근 계속된 상승에 차익 시현 움직임이 일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1.48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휴장 가격인 111.679엔보다 0.190엔(0.17%)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264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187달러보다 0.00461달러(0.41%)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5.58엔을 기록, 전장 125.28엔보다 0.30엔(0.2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6% 하락한 97.026을 기록했다.

무역 협상 타결 기대, 탄탄한 미국 경제지표에 힘입은 달러 독주에 제동이 걸렸다.

리비아 내전 우려 등 지정학적 문제에 안전통화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의 강세가 나타났다. 또 미국과 중국 등 최근 강한 경제지표에서 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가 줄어들어 호주 달러 등 위험통화도 살아났다.

3월 후반부터 달러가 많이 오른 만큼, 달러를 팔고 다른 통화를 사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아문디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의 파레쉬 우파드하야 외환 전략 디렉터는 "글로벌 성장 우려가 바닥을 찍었고, 침체된 경기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는 그린슈츠가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주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가 시장 투자 심리를 깨웠고,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 등 성장 주도의 통화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블랙록의 리처드 터닐 글로벌 최고투자전략가는 "미국 달러에 중립의견"이라며 "안전피난처로서 달러 매력이 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세계 나머지 나라와의 성장률 갭이 좁혀지는 점을 고려할 때 달러 상승세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로화는 반등했다.

지난주 유로-달러는 1.12달러대를 하회하며 1개월 이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이날 1.12달러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2주 사이 최고치로 상승했다.

유로 비관론에 따라 지난달 후반 가파르게 늘어났던 유로 하락 베팅이 줄고 있다.

코메르츠방크의 울리치 루크만 통화 전략가는 "ECB의 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할 수 있는 미래에서 바뀌었고, 현재는 어느 시점도 가시권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유로에 대한 회의론이 더 늘어났다"고 말했다.

노무라의 조던 로체스터 통화 전략가는 "투기 세력들이 지난주 유로화 숏 포지션을 줄였는데, 이는 지금보다 유로가 더 오를 때 저항이 적을 것이라는 뜻"이라며 "최근 유로존 경제지표 약세는 유로에 반영됐고, 이달 말 유로존 PMI 지표가 상승하면 유로도 상승 흐름을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노동당과 브렉시트 협상안을 타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파운드화도 소폭 상승했다.

오안다의 딘 포플웰 시장 분석가는 "메이 총리가 합의를 끌어낼 수 있다면 하원 과반 지지를 얻어 브렉시트 협상을 위해 EU로 향할 것"이라며 "이런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노딜 브렉시트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터키 리라화는 정치적 긴장 고조에 달러 대비 1% 이상 하락했다. 달러-터키 리라 환율은 장중 2주 사이 최고치인 5.7284리라를 기록하기도 했다.

라보뱅크의 피오트르 마티스 이머징마켓 통화 전략가는 "터키의 정치적 긴장에 대한 시장 우려가 늘어나고 있다"며 "터키 중앙은행이 레포 입찰을 재개하는 등 투기 세력들은 선거 이전의 심각한 제약 없이 취약한 리라 하락에 베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최근 선거의 주요 지역에서 패한 뒤 이스탄불 선거 유효성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그가 재검표 확대에 이어 선거부정 관련 수사·기소 방침까지 내비쳐 정치 혼란 우려가 더 커졌다.



◇ 원유시장

뉴욕 유가는 리비아 생산 차질 우려 및 미국의 이란 압박 여파로 큰 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32달러(2.1%) 급등한 64.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섰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리비아와 이란 등 산유국 관련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리비아의 내전 관련 긴장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통합정부군과 수도 트리폴리 진격을 선언한 동부 군벌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도 리비아 주둔 병력 일부를 일시적으로 철수키로 하면서 불안이 더욱 증폭됐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압박 강화도 유가를 밀어 올린 요인이다.

미국은 이날 이란 정예군인 혁명수비대(IRGC)를 테러단체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다른 나라의 군대 등 공식적인 조직을 테러단체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은 강력히 반발했다. 이란은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을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맞불조치를 곧바로 취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예외 연장과 관련해 "적절한 때(in due course)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현재 8개국에 적용하고 있는 이란 원유 수입 제재 면제 국가나 면제 국가의 수입 한도를 줄일 수 있다는 뜻을 시사해왔다.

다만 일각에서는 리비아 불안 심화로 유가가 불안한 상황에서 미국이 면제 종료 조치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지속 의지도 유가 상승을 거들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원유 재고가 안정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정상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다만 러시아가 감산 지속에 회의적인 입장을 종종 드러내는 점은 유가의 상단을 다소 제한했다.

러시아 투자공사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산유국은 6월부터는 다시 산유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리비아 사태가 격화하는 데 따른 유가 상승 압력이 지속할 수 있다고 봤다.

어게인 캐피탈의 존 킬두프 파트너는 "리비아 상황이 시장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사우디와 다른 산유국이 산유량을 제한하는 상황에서 리비아 원유 생산이 중단되면 급속한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smje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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