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지난 1분기 전환사채(CB) 등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행사 건수가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B 발행기업 주가가 행사가격을 넘어 계속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분기 주식 관련 사채의 행사 건수는 726건으로 전분기(394건)보다 84.2% 증가했다.

행사 금액은 3천342억원으로 전분기(1천681억원)보다 98.8% 늘어났다.

CB 권리행사가 599건으로 전분기보다 148.5% 증가했으며 교환사채(EB)가 40건으로, 같은 기간 110.5% 늘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87건으로 전분기보다 35.0% 감소했다.

행사 금액 기준으로는 CB와 EB가 각각 2천270억원, 95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9.5%. 479.2% 증가했다.

BW는 122억원으로 이 기간 3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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