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원으로 베이징 본사와 배달, 창고 관리 직원을 포함해 모두 1만2천명 이상이 해고될 수 있다.
지난주 징둥닷컴 고위 경영진은 관리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인력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현재 5천명가량을 고용하고 있는 '핵심 기능부서'에서는 50%가 해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징둥닷컴 말고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인 텐센트가 매니저급의 10%에 대해 강등이나 해고를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은 지난달 15%를 감원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징둥닷컴의 순손실은 48억위안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나 늘었으나 이는 지난 2015년 나스닥 상장 이후 가장 부진한 매출 증가율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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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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