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포맥스가 10일 오전 11시에 송고한 '공시가격 확정 고시 앞두고 임대사업자 등록 증가' 제하 기사의 권역별 등록 임대사업자 및 임대주택 수를 국토교통부의 수치 수정으로 아래와 같이 바로잡습니다.>>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건 수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임대사업자 등록자는 5천474명으로 2017년 10월 이후 최저치였던 지난 2월의 5천111명보다 7.1% 증가했다.

등록 임대사업자 수가 전월보다 늘어난 것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급등하면서 보유세 부담을 우려한 일부 다주택자들이 오는 30일 공시가격 확정 고시 전에 임대사업자 등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임대사업자의 의무는 강화하고 혜택이 줄어들면서 월별 등록자 수는 지난 2년간 월평균인 8천898명에 못 미친다.

3월 말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 수는 총 42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2천8명으로 2월(1천736명)보다 15.7% 증가했다.

수도권에서는 전월보다 15.5% 늘어난 4천198명, 지방은 13.6% 감소한 1천27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늘어난 등록 임대주택 수는 1만1천57채로 전월(1만693채)보다 3.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월보다 7.9% 늘어난 7천824채 등록됐고 지방에서는 6.0% 감소한 3천233채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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