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럽중앙은행(ECB)이 모든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통화정책 관련 가이던스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ECB는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열고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를 제로(0)%로,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하루 동안 돈을 맡길 때 적용되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40%로 모두 동결했다.

ECB는 또 현 금리 수준을 최소한 올해 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회의에서 제시한 가이던스를 그대로 유지했다.

ECB는 또 만기가 도래하는 모든 보유자산의 재투자는 첫 금리 인상을 시작한 이후에도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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