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 5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7조1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재정증권발행 2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5천억원, 한은 RP 매각 7조원, 한은 RP 매입만기 9조8천억원, 원천세 등 세입 1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1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국고여유자금환수 5천억원, 기타세입 9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지준 초반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겠고, 한국 RP 매각 롤오버의 규모에 따라 시중은행의 포지션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서는 전반적인 매수 부족이 이어지겠지만 은행권 매수세가 소폭 늘어나면서 수급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8조6천103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천128억 원 잉여를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51%, 전체 거래량은 7조2천332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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