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LG화학이 해외 스타트업과 배터리 신기술 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배터리 업계 최초로 글로벌 스타트업을 상대로 한 공모전인 ' 더 배터리 챌린지'를 개최해 스타트업 5곳을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공모를 시작한 더 배터리 챌린지에는 27개국의 스타트업 129곳이 지원했고,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7개 스타트업(미국 6개, 영국 1개)이 최종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참가팀들은 리튬메탈 전지와 BMS(배터리제어시스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배터리 개발에 접목한 아이디어 등을 소개했다.

LG화학은 혁신성과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최종 5곳(미국 4개, 영국 1개)을 수상팀으로 뽑았다.

LG화학은 이들을 대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최대 2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 명단에 오르지 124곳의 스타트업은 후보군으로 두고, 기술평가 및 투자 등 협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명환 LG화학 배터리 연구소장(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해 배터리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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