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통계청은 11일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팔마(Pamlma) 비율' 등 가계금융 복지조사 결과에 따른 연간 소득분배지표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학계 등 통계이용자로부터 다양한 지표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소득분배지표는 팔마 비율과 P90/P10, P90/P50, P50/P10 등 소득 10분위 경계값 비율, 중위소득 60% 기준 상대적 빈곤율 및 평균 빈곤갭 등이다. 지난 2011년 이후 모든 시계열 자료를 제공한다.

팔마 비율은 소득 상위 10% 인구의 소득점유율을 하위 40% 인구의 소득 점유율로 나눈 값이다.

P90/P10은 소득 10분위 중 9분위 소득의 경곗값(P90)을 1분위 소득 경곗값(P10)으로 나눈 결과물이다. 같은 논리로 P90/P50은 소득 10분위 중 9분위 소득의 경곗값(P90)을 5분위 소득 경곗값(P50)으로 나눈 것이다.

상대적 빈곤율은 전체 인구 가운데 소득 수준이 빈곤선 이하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빈곤선은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의 중위소득 50% 또는 60%를 가리킨다.

소득점유율은 전체 소득총액에서 해당 소득분위별 소득총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예를 들면 소득 5분위 점유율은 소득 5분위 인구들의 소득총액을 전체 인구의 소득총액으로 나눈 것이다.

통계청이 이번에 추가로 내놓는 지표는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국가 간 비교를 위해 사용하는 주요 지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 동향 및 이용자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해 다양한 소득분배지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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