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등 주요 이벤트가 해소되면서 주가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이다.

11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9.55를 나타냈다. 은행이 3천866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3천897계약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464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오른 128.5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06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478계약을 팔았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벤트가 해소된 후 시장을 움직일 재료가 많지 않다고 진단했다.

주가 등 다른 가격 변수에 연동되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내 기관의 포지션이 무거워지면서 추가 강세 여지가 줄어들었다"며 "오후에도 장중 주가 흐름에 따라 연동되는 흐름이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외국인도 방향성을 보이지 않아 전반적으로 장이 활력을 잃었다"며 "박스권 속에서 다른 재료를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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