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허먼 케인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지명에 반대하는 의견을 표한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이 네 명에 달했다고 CNBC 등 주요 외신이 11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케인의 연준 이사 지명은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케빈 크라머 공화당 상원 의원이 케인의 연준 이사에 대해 언론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미트 롬니 의원과 리사 머코스키 의원, 코리 가드너 의원도 앞서 반대 견해를 나타냈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에서 53석을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이 전원 반대한다고 볼 때 공화당 의원 네 명이 케인 지명에 반대하면 청문회를 통과할 수 없다.

CNBC는 케인의 연준 입성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케인을 연준 이사에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추천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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