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2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 3조9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7천억원, 국고여유자금 2조원, 국고채조기환매 1조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원천세 등 세입 5조9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 방출 8조2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7조1천억원, 국고여유자금 5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재정증권발행 2조원, 국고여유자금환수 5천억원, 한은 RP 매각 9조원 한은 RP 매입 만기 9조8천억원, 원천세 등 세입 9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 기타 2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세입 대비 세출이 소폭 많아 시중은행 차입은 여전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시장에서는 국고여유자금 운용과 은행권의 매수세도 꾸준하겠지만 전체 자금이 크게 늘어나지는 못할 것"이라며 "전일의 다소 빠듯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46억원 부족, 지준 적수도 46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78%, 전체 거래량은 9조8천338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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