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KT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차기 회장 선임을 올해 주요 과제로 꼽은 바 있다.

차기 회장은 지배구조위원회와 회장후보심사위원회, 이사회, 주주총회의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는 회장 후보자군 구성을 위한 조사를 진행한다.

사내 회장후보자군은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회사 또는 계열사 재직 2년 이상이면서 KT 직급 기준으로 부사장 이상인 인사들이다.

김인회 사장과 이사회 간사인 박종욱 부사장은 사내이사로서 지배구조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어 후보군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배구조위원회에서 선정한 회장후보 대상자들은 향후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친다. 이사회가 최종 회장 후보를 확정한 뒤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이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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