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큰 변동 없이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0.90원 상승한 1,140.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2.10원 오른 1,141.5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 1,142.7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약달러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1,139.70원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달러-원은 이후 1,140원 부근에서 좁게 움직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시장이 큰 이벤트가 없는 상황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3월 무역수지 자료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관총서는 이날 3월 중국의 수출입 지표, 무역수지를 발표한다. 발표 시간은 미정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큰 변동 없이 1,14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82엔 오른 111.73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80달러 오른 1.1289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5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51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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