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관망 심리가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12일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159.18포인트(0.73%) 오른 21,870.5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12포인트(0.07%) 낮은 1,605.40에 거래를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장중 오르막을 걸었으나 토픽스지수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증시 방향을 좌우할 뚜렷한 재료가 없어 투자자들이 갈피를 잡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7일부터 10일 동안 이어지는 '골든위크' 연휴를 앞둔 경계감도 투자자의 방향성 베팅을 제한한 것으로 평가됐다.

엔화 가치는 소폭 하락하며 증시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3엔(0.12%) 오른 111.78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약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긍정적인 증시 강세 재료다.

개별 종목별로는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패스트리테일링이 7.89% 뛰었다.

닌텐도가 2.12% 올랐고 소니는 1.4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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