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1분기 순이익이 91억8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6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EPS 2.37달러보다 개선됐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치 2.35달러보다 양호했다.
매출도 298억5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 284억4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자수익은 8% 늘어난 1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전망 144억 달러보다 많았다.
소비자금융과 투자은행 부문의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다. 다만 기업금융과 자산운용 분야는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실적 보고에서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미국 경제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고용과 임금은 증가하고 있고, 물가는 완만하며, 금융 시장과 소비자 및 기업가 심리도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8.8% 올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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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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