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JP모건체이스 주가가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어 12일 개장 전 거래에서 2.3% 상승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JP모건은 1분기 순이익이 91억8천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2.6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EPS 2.37달러보다 개선됐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전망치 2.35달러보다 양호했다.

매출도 298억5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 284억4천만 달러를 상회했다.

순이자수익은 8% 늘어난 146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전망 144억 달러보다 많았다.

소비자금융과 투자은행 부문의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다. 다만 기업금융과 자산운용 분야는 예상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실적 보고에서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미국 경제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고용과 임금은 증가하고 있고, 물가는 완만하며, 금융 시장과 소비자 및 기업가 심리도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JP모건 주가는 올해 들어 전일까지 8.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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