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리츠홀트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바닉 이사가 투자자들이 기업 실적 시즌 때 자주 하는 실수로 매일 수익률을 확인하는 것을 꼽았다.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바닉 이사는 "다음 주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고 이때 투자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가 있다"고 말했다.

바닉 이사는 "우리는 모두 손실을 싫어하고 손실과 이득을 똑같이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손실은 이익보다 두 배나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바닉 이사는 "따라서 이것을 기억할 때 우리는 포트폴리오를 너무 자주 확인하며 손실을 체크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트폴리오를 매일 확인하게 되면 46%의 가능성으로 수익률이 매일 마이너스를 찍는 것을 볼 것"이라면서 "만약 1년에 한 번만 포트폴리오를 본다면 가능성은 26%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이며 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낼 때 계속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싶지만, 이는 위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바닉 이사는 "활발한 거래를 하고 있다면 시장 상황은 우리의 통제 밖에 있기 때문에 이를 매일매일 확인하는 것은 헛고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장기 투자자들은 자신의 위험 수용 범위를 알고 매일매일 들어오는 소음을 조절해야 한다"면서 "만약 개별 종목에 투자했고 장기 투자를 한다면 펀더멘털과 비즈니스에 집중해야 하고 하루하루 움직임에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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