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재정 7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7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50년물 국고채납입 5천억원, 국고여유자금환수 4조원, 공자기금환수 2조6천억원, 기타 세입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 3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7천억원, 국고여유자금 2조원, 국고채조기환매 1조원 등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원천세 등 세입 6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 기타 6천3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국고 및 공자기금이 대거 환수되면서 당일지준의 마이너스 폭이 증가하고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차입수요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서는 국고 및 공자기금이 환수되면서 전반적인 매수자금이 크게 감소해 매우 어려운 수급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천352억원 부족, 지준 적수도 2천384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63%, 전체 거래량은 8조1천554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jhhan@yna.co.kr
(끝)
한종화 기자
jh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