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5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부족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7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7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50년물 국고채납입 5천억원, 국고여유자금환수 4조원, 공자기금환수 2조6천억원, 기타 세입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 등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 3조8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7천억원, 국고여유자금 2조원, 국고채조기환매 1조원 등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원천세 등 세입 6조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7천억원, 기타 6천300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국고 및 공자기금이 대거 환수되면서 당일지준의 마이너스 폭이 증가하고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차입수요가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서는 국고 및 공자기금이 환수되면서 전반적인 매수자금이 크게 감소해 매우 어려운 수급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천352억원 부족, 지준 적수도 2천384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63%, 전체 거래량은 8조1천554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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