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 :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

◆대담 : 삼성선물 정미영 리서치센터장, SM투자자문 홍승모 상무, 씨티은행 류현정 부장

◆구성 : 박지숙 작가

◆연출 : 김승택 PD

 

 




이번 주 주간전망대에서는 최근 1,140원대로 올라선 달러-원 환율에 대해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류현정 부장은 배당금 지급이 전년 대비 30% 정도 늘었고 역외 시장에서의 외국인 투자 등 매수세가 강한 면은 있지만, 달러-원 환율은 다시 일시적 상승세를 마감하고 좁은 박스권 레인지로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위안화에 대한 제2의 플라자합의 가능성이 이뤄질 가능성은 낮다면서 위안화 환율의 상단을 제약하는 역할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영 센터장도 추세 변화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인해 환율이 반드시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예년보다 4월에도 수출이 본격적으로 늘고 있지 않아 경상수지 흑자 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역송금 수요가 늘어날 경우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수도 있지만, 하반기에는 반도체 수출 호전이 예상되는 등 경제지표는 상당히 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달러-원 환율 흐름은 상고하저를 예상했다.

홍승모 상무는 최근 역외의 매수세는 장기적인 투자가 아닌 트레이딩 관점으로 보이고 노르웨이 국부펀드 관련 건도 시장에 이미 알려진 이슈였기 때문에 달러-원 환율이 박스권 상단인 1,140원을 추세적으로 이탈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문제 등으로 체감되는 경제상황은 어렵고 양극화 등의 문제는 있지만, 실제 지표는 별다른 문제가 없기 때문에 안정적인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율의 안정적 흐름에도 국내 중견 수출입업체들이 환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생각이 늘어나면서 헷지를 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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