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중국이 완화 정책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BoA는 중국이 '과도한 완화'를 막기 위해 중립적 정책으로 돌아설 것이라면서 정책 완화조치의 속도와 강도를 늦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은행은 "유동성 투입과 창구 지도를 통해 실물 경제에 대한 자금 유입 제약을 효과적으로 완화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여기에 재정부양책까지 더해져 2분기 성장률 반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은행은 예상했다.

은행은 다만 완화정책의 축소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 합의에 도달하고 향후 2~3개월 사이 성장률 반등이 확인된 후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2월 중국 내 신용공급은 위축됐으나 3월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중국의 위안화 신규대출은 1조6천900억위안으로 집계돼 전달치(8천858억위안)와 시장 예상치(1조2천500억위안)을 모두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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