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캐나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기업들이 향후 실적과 관련해 느끼는 낙관론이 줄었다고 말했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이 실시한 분기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향후 매출과 관련해 덜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설문조사에서 올해 1분기 기업들의 전반적 기업 심리는 지난해 4분기와 비교했을 때 부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설문조사에서 기업 심리가 부정적으로 나왔던 것은 지난 2014년 겨울과 2016년 가을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향후 매출이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는 유지됐지만 이전보다 줄었고 수요에 대한 낙관론이 줄었다"고 전했다.

특히 기업들은 낮은 유가 등으로 캐나다의 에너지 부문에 대해 우려된다고 응답했고 몇몇 지역의 주택 시장 악화 역시 기업 심리를 악화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아울러 기업들은 세계 무역 긴장감 역시 향후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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