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로지스틱스, 12년 연속 적자..보유 현금, 2년 운영분 불과"

차이신 "비상장사 JD 로지스틱스 재무 상황 공개 처음"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징둥닷컴의 류창둥 회장은 계열 물류 기업인 JD 로지스틱스가 2년 안에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징둥닷컴 창업자인 류 회장은 차이신이 15일 인용한 회사 내부 이메일에서 JD 로지스틱스가 12년 연속 적자를 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류 회장은 JD 로지스틱스 임직원의 기본급을 삭감한 것도 이런 위기 상황 때문이라면서, 이 부문이 향후 2년만 더 운영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모에서 JD 로지스틱스가 지난해 23억 위안의 적자를 냈다면서, 그룹사들이 발주한 물량을 제외하면 올해 적자가 28억 위안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이신은 비상장사인 JD 로지스틱스 재무 상황이 공개되기는 처음이라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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