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과 일본 정부는 15일 오후(한국시간 16일 오전) 워싱턴에서 각료급 물품무역협정(TAG) 협상을 개시했다.

협상에는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일본의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재생상이 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약 3시간에 걸친 1일차 협의를 마쳤다. 협의는 16일에 계속 진행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모테기 경제재생상이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협상 범위를 정하는 것을 목표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농산품 관세 인하와 관련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나 유럽과 맺은 경제연계협정(EPA) 수준이 최대치라고 설명할 방침이다.

다만 니혼게이자이는 미국이 서비스를 포함한 포괄적인 자유무역협정(FTA)을 고려하고 있어 협상 범위를 둘러싼 협의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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