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6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잉여 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은 재정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5천억원, 통안채만기 8천억원, 통안계정만기 5조원, 공자기금 1조7천500억원 등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10년물 국고채납입 1조8천억원, 통안채발행 7천억원, 통안계정 4조원, 기타 세입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전 거래일은 재정 7조3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7천억원 등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50년물 국고채납입 5천억원, 국고여유자금환수 4조원, 공자기금환수 1조8천억원, 기타 세입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5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특별한 지준 변동 요인은 없고, 시중은행 차입수요는 회복되지 못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레포 시장은 공자기금 운용 등으로 매수자금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무난한 수급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천169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1조1천113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67%, 전체 거래량은 7조955억원을 보였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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