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5G 스마트카, 2020년부터 양산 계획"

"해외 겨냥해 자사 첫 전기 SUV 올 3분기 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 SAIC모터가 신에너지차(NEV)와 글로벌 판촉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경영 전략을 15일 공개했다.

글로벌타임스가 인용한 SAIC 모터 계획에 의하면 세계 최초의 5G 채용 스마트카 '로웨 비전-i'를 2020년부터 양산하는 것으로 발표됐다.글로벌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SAIC 모터가 자동차와 기술 및 텔레콤부문을 융합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조직 5G 자동차협회(5G AA)의 유일한 아시아 멤버임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추세인 전기화, 지능화 및 공유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온 SAIC 모터가 지난해 한 해 전보다 120% 늘어난 14만 대의 NEV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중국자동차협회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NEV는 88.5% 증가해 100만 대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타임스는 SAIC 모터가 해외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해왔다면서, 지난해 해외에서 판매한 물량이 27만7천 대로 한 해 전보다 62.5% 증가했다고 전했다. 핵심 해외 시장은 태국, 영국, 인도네시아, 칠레, 호주 및 뉴질랜드로 거명됐다.

글로벌타임스는 SAIC 모터가 해외 시장을 겨냥해 자사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카(SUV)인 MG EZS를 올해 3분기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이것이 중국 자동차 기업으로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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