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은행권이 오는 17일부터 변동금리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전국은행연합회가 16일 전했다.

우선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은 오는 17일부터 변동금리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린다.

이후 각 은행도 시스템 정비를 거쳐 중도상환수수료를 인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는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에도 적용된다.

다만 구체적인 인하 수준은 각 은행이 개별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먼저 시행하는 5개 은행의 변동금리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와 관련된 사항은 17일 오전부터 해당 은행들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행권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금융연구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도상환수수료 개선 방안을 이행하기 위해 변동금리 대출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인하를 검토해 왔다.

은행연합회는 "중도상환수수료 부과체계 정비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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