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보합권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 3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09.4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0계약 순매수했고, 개인이 27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27.9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152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가 611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전일 약세에 대한 기술적 반등 정도로 해석하고 있다"며 "레벨상 막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호주 중앙은행(RBA) 의사록이 좀 도비쉬하게 해석된 것 같다"며 "금통위 대기 분위기라 변동 폭이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RBA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위원들은 지난 2일 개최한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오르지 않고 실업률이 추세적으로 오르는 상황에서는 금리를 내리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가계부채의 정도와 주택시장이 조정받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적어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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