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엔화, RBA 의사록 여파 등에 강세
[도쿄환시] 엔화, RBA 의사록 여파 등에 강세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9.04.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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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엔화는 아시아 시장에서 호주중앙은행(RBA)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16일 오후 2시 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대비 0.103엔(0.09%) 하락한 111.926엔을, 유로-엔 환율은 0.08엔(0.06%) 떨어진 126.53엔을 나타냈다.

달러-엔과 유로-엔 환율의 하락은 엔화가 달러와 유로에 각각 올랐다는 의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장 초반 미 경제지표 호조로 엔화 매도, 달러 매수 흐름이 나타나면서 달러-엔이 일시 112.04엔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전 10시 30분 이후 RBA의 의사록 발표로 엔화 매수, 호주달러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 흐름이 강화됐다고 전했다.

이날 RBA는 지난 4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고 공개했다.

이 영향으로 호주달러가 금리 인하 기대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 시각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25달러(0.35%) 떨어진 0.7147달러에 거래됐다.

RBA 의사록에 따르면 RBA는 물가가 오르지 않고 실업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하면서도 가계 부채가 과중하고 주택시장의 조정을 받고 있어 과거보다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RBA는 그럼에도 당분간 물가 상승률이 낮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단기간 내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다음날 발표될 중국 주요 경제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높아진 점도 엔화 강세에 일조했다.

오는 17일에는 중국 3월 산업생산과 소매 판매, 고정자산투자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6.3%로 전분기의 6.4%에서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지표 발표를 앞두고 유로 매도, 엔화 매수 흐름이 강화됐다.

ys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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