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출국에 앞서 여당에 최저임금, 탄력근로제 개선 관련 법안의 국회 처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출국길에 환송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에서 최저임금 결정 구조 개편과 탄력근로제 개선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말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6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합의가 어려우면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쟁점 사안들을 해결하는 게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에 대해서는 다음 달 18일 전에 구성을 마무리지을 것을 당부했고, 홍영표 원내대표는 군 경력도 조사위원 자격 요건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대단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행정안전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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