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4월 독일 경제 신뢰지표가 전월보다 개선됐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4월 독일 경기기대지수가 3.1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달 -3.6에서 개선된 것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5보다 높은 수치다.

역사적 평균인 22.2보다는 여전히 낮다.

현재 경기평가지수는 5.5로, 전월치 11.1보다 낮아졌다.

현재 경기평가가 나빠졌는데도 경기기대지수가 개선된 것은 글로벌 경제 환경이 이전에 추정했던 것보다 덜 나쁘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ZEW는 설명했다. 또 6개월 연기된 브렉시트 기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지표는 약 200명의 금융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으로 산출된다. ZEW 경기기대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제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다.

유로화는 지표 발표 이후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1.1280달러로, 4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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