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BS의 마크 하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저금리 정책이 단기적으로 시장을 지지할 수 있지만, 결국 부채 수준 증가 우려를 동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출 비용이 줄면 글로벌 부채 증가가 억제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하펠 CIO는 국제결제은행(CIS)의 자료를 인용해 2008년 6월에 208%였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글로벌 부채 비율이 지난해 6월에는 234%로 치솟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침체와 신용 경색은 UBS가 가정하는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조심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재정과 통화정책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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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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