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

원장은 허먼 케인, 스티븐 무어 외에 여러 다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후보군을 인터뷰하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CNBC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케인과 무어가 사퇴할 경우 연준 이사 자리를 놓고 다른 사람을 인터뷰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여러 후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는 항상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케인과 무어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케인과 무어의 지명 가능성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들은 상원에서 인준을 받아야 한다.

두 사람 모두 개인사와 자질 논란에 휘말렸다. 독립적인 연준 이사회에서 활동하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에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케인은 4명의 공화당 의원이 이미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혀 인준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커들로 위원장은 "현재 허먼은 검증 과정에 있으며 지속할지, 말지는 허먼에게 달려있다"며 "검증 과정은 질서정연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어 역시 검증 과정에 있다"며 "무어와 케인을 지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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