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순익-가입자, 모두 시장 기대 상회

2분기 가입자 전망치, 한해 전보다 감소..주가, 3% 이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영상 스트리밍 선두 주자인 넷플릭스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냈음에도 신규 가입자가 줄어들 것이란 회사 전망 때문에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16일(이하 현지시각) 지난 1분기 매출이 45억2천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45억 달러를 웃돈 것이다.

주당 순익도 0.76달러로, 시장 예상치 0.57달러를 상회했다.

넷플릭스는 1분기에 미국에서 174만 명의 유로 가입자를 새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157만 명을 웃돈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도 시장 예상치 714만 명을 웃돈 786만 명의 유료 가입자가 추가된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2분기에는 신규 유료 가입자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명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한해 전의 545만 명에 못 미치는 것이다.

넷플릭스 주가는 3.04% 하락한 359.46달러로 최신 집계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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