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제 성장세가 기대 이하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CNBC가 1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1분기 산업생산이 2017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면서 성장 부진의 신호라고 전했다.

이날 연준은 지난 3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산업생산은 1분기 기준으로 0.3% 감소했다.

나티시스의 조지프 라보냐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이 국내총생산(GDP)과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고 있다며 유사성이 70%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26일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로 예상하면서 이보다 더 낮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에 2%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보냐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둔화가 기대 이하의 성장률을 예견케 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1분기에 1.7%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고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 성장률 예상치를 1.5%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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